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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少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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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량 比量

21 · 186cm · 69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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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녹색의 긴 머리칼을 자르고 탈을 벗어 머리에 씌웠다. 탈을 벗은 얼굴엔 여러 표정이 담기었고, 예전과 같은 표정과 분위기는 찾아 볼 수 없었다. 긴 속눈썹과 올라간 입매는 그의 성격이 예전보다 밝아진 것을 표하는 듯 싶었다. 전체적으로 가벼운 옷차림이며 반투명한 재질의 옷감이 눈에 띄었다.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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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은 예로부터 많은 의미와 쓰임새가 담기곤 했다. 신분을 감춰주는 방패막이가 되기도 하였고, 종교적인 행위의 근본이 되기도 하였으며, 예술을 형태로 승화시키고 어떠한 인물이 될 수 있게 하였다. 탈이란 각자의 목적에 맞게 끝없이 진화하고 변화해왔으며 사람들은 탈에게 여러가지 의미를 부여하며 숭배해왔다. 그 끝자락에는 결국 탈을 신앙하는 자들로 인해 탈의 신령이 탄생하였다.

 태양이 모든 것을 아래시 하기 시작한 후로부터는 사람들은 탈에 몸을 맡기는 일도 드물어 갔다. 삶이 핍박해진 자들이 늘어갈수록 축제와 예술을 즐기며 웃고 떠드는 이가 줄어갔으니 탈의 신령은 점점 모습을 감추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종교적인 행위에서 탈은 제외시킬 수 없는 것이었으므로 사람들이 신앙을 원할수록 자연스레 그 존재는 커져 새로운 신령으로 탄생되었다.

 가면의 형태로 현신하여 떠다니는데, 가면의 표정이 종종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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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가 생긴

욕심을 버리기에 성공하자 사람을 일정 거리에 머물게 만든 마음의 짐을 덜었다. 그로인해 사람을 대하는 것에 여유가 생겼으며 이 변화는 그의 성격에도 여유를 만들었다. 옛날의 성격 또한 남아 상대방을 배려하며 사려깊은 면모, 거기에 여유까지 더해지자 제법 능청스러움도 몸에 배기 시작했다. 여전히 약간의 수줍음은 남아있는 듯 싶었지만.

 

 

밝은

말에 가치를 재었던 입은 판단하기를 거부하자 과묵했던 입이 열렸다. 이어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고자 자유로움을 탐하며 억눌렸던 성격을 내비치기 시작했다. 전보다 자기주장을 할 줄 알았으며 때문인지 더욱 활기차 보였다. 잘 웃고, 잘 표현하며 주변과 어울리기 시작했다.

 

이성적이나 감성적인, 절제하는

이성은 사람들을 돕는 것에 이윤과 손실을 따지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했다. 감정에 좀 더 너그러워졌지만 자신을 절제하는 것은 멈추지 않았다. 대부분의 것에 이성적인 사고를 유지했으나 사람에 대한 것은 이성의 여부를 묻지 않았다. 무조건적으로 어려운 이들에게 손을 뻗었고, 그들에게 도움이되고자 했다.

 

아둔한

옛버릇 어디가지 않는다고 맹하고 넋을 놓는 구석이 존재했다. 사사로운 사념에 집중하는 날엔 멍한 상태로 어영부영하기 바빴다. 엉뚱하고 어딘가 괴짜같은 면은 그를 예전과 비교하여 그리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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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과 노래

주변인들에게 꽤나 좋은 무용수로 알려져있다. 옛날 자신이 배운것을 토대로 자신이 원하는 춤과 노래를 만들어 사람들의 마음에 평안을 주었다.

 

말투

말은 편하게 놓았다. 어려운 존댓말은 다른이들에게 어렵고도 그들과 자신이 다르다는 것을 거리감을 표하는 장식품에 불과했으므로. 호칭은 옛날 그대로 유지하긴 했지만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았다.

 

호불호

역시 호불호가 정확했다. 거짓 하나없는 솔직한 반응은 숨기기 어려웠다. 아직은 제 감정을 완전히 숨기기에는 어설펐기에.

 

탈을 머리에 매달고 얼굴을 드러냈다. 표정조차 내비치지 않았던 그 눈엔 여러 것들이 깃들었다. 탈에 기대지 않고 모든 것을 제 눈으로 바라보며 자신을 표하기 시작했다.

 

취미

 

-탈

탈의 신령이 탄생한 경로와 같이 그는 여유가 있을 때면 탈을 만들어 의미를 부여했다. 사람들의 희망이 되어달란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탈놀이로 사람들을 즐겁게하여 기운을 북돋아주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탈놀이, 인형극, 변검술등 탈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이라면 그의 손에서 탄생되기 바빴다.

 

 

태양

태양에대한 집착이 사그라진 상태이다. 그저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하며 현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태양의 사자란 말도, 태양을 깨워야 한다는 말도 꺼내지 않은지 꽤 오래가 지났다.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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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의 기록

 3년간 중앙을 나가자마자 교연을 찾았다. 교연에서 활동하는동안 이곳저곳을 떠돌며 여전히 살기 힘든 세상의 사람들을 마주보았다.

 어려운 이들이 있다면 돕기 바빴고 선의를 베푸는 것에 집중했다. 평탄하진 않았으나 평범한 3년을 보내었다.

 

 어느 한 곳에 일주일 이상 머물지 않았으며 그저 자신으로인해 활기를 찾았다 싶으면 짐을 챙겨 떠났다. 그가 다녀간 마을과 사람들에게 탈을 제작하여 주기도, 춤과 노래를 가르쳐주기도 하며 그렇게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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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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