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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낙

18 · 169cm · 54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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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기묘한 액체처럼 출렁이는 머리카락. 가슴까지 기른 탁한 황갈색 머리카락은 어쩐지 다른 생명이라도 깃든 것처럼 꿈틀거리는데, 감촉은 의외로 끈적거리지 않고 깔끔하며 시원함을 품고 있다. 신령의 영향 때문인지 종종 머리카락 끄트머리가 투명해진다거나, 그윽하고 톡 쏘는 향기가 주변에 퍼질 때가 있다.

 눈썹은 짧고 부드러우며 머리카락보다 짙고 어두운 색이다. 쌍꺼풀이 진 두 눈은 채도가 낮은 옅은 흑갈색에 속눈썹이 촘촘하고 큼직하다. 올라간 눈초리 아래의 콧대는 오뚝하지만 콧방울이 조금 작고, 가는 윗입술과 도톰한 아랫입술을 가졌다. 피부가 희고 얇은데다가 예민하여 머리카락이 자주 스치는 양쪽 뺨에는 불그스름한 흉터가 있다. 가늘고 긴 손가락은 핏줄이 불거져있다. 민감한 피부에 비해 자잘한 상처가 많고 마디마다 굳은살이 박혀있다.

 

 검은 옷을 즐겨 입는다. 목부터 손목, 발목까지 하나로 이어진 옷은 등 뒤에 여미는 끈이 달렸다. 제 품보다 넉넉한 두루마기를 두르고 다니는데, 유일하게 허리에 두른 띠만 황금색 나비를 여러 마리 수놓아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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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의 기원과 전승에 대한 기록은 태초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할 정도로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술은 각종 축제 및 제사에서 빠지지 않는 음료였으며, 잠시나마 괴로운 일을 잊고 쾌락을 가져와 그 매력으로 인해 줄곧 신령으로서도 추앙받고는 하였다.

 

 그러나 온순한 이도 난폭하게 만들어버리는 등의 부작용에 대한 경각심이 시간이 흐를수록 두터워짐에 따라 술의 신령을 터부시하는 세력이 늘었고, 왕가에서 신앙의 통일을 위하여 태양신의 제사에 술을 바치지 않고, 금주에 대한 정책까지 펼치기 시작함에 따라 그 오랜 역사는 사그라지는 듯 했다.

 

 이후, 태양이 저문 황폐한 대지에 여유가 사라지자, 단편적인 즐거움이라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 오랜 시간 숨어있던 신령이 다시금 나타났다.

 

 현신하는 일은 거의 없는 대신, 일체화한 소낙의 머리카락과 타액, 눈물, 피 등의 체액을 기묘한 액체로 바꾸었다. 더러운 것을 소독하고 정화하는 기능이 있는 모양이지만, 미미하여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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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진|세상 물정에 어둡고 어수룩하다. 타인과 말을 섞은 경험이 거의 없어서 언행이 한 박자 느리고, 사람을 포함한 모든 것이 낯설고 신기하다. 경쟁의 개념조차 모르고, 사람들끼리는 서로의 생각을 읽을 수 없으므로 대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중앙에 와서 처음 알았다. 장난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의심하는 법을 몰라 터무니없는 거짓말도 있는 그대로 믿는다.

 완고|고집이 세고 융통성이 없다. 중앙에서 교육을 실시하며 건네준 자잘한 안내서 등을 읽은 뒤로 그에 맞추어 교과서처럼 행동하고 있다. 몸에 익은 행동은 어쩌지 못하지만, 경어를 사용할 줄 알게 되었고 인사성 또한 밝게 행동한다. 물건을 가지런히 두거나 정해진 대로 움직이는 것을 좋아한다. 칼같이 움직이지만 화내는 법을 몰라 규칙이 흐트러지면 서운해 하며 혼자 앓는다.

 신앙심|일찍이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을 자주 맞으면서 필연적으로 초자연적인 무언가를 추구하고 그것에 기대게 되었다. 몇 포기 안 남은 식물 따위와 이슬로 하루를 연명하고, 오래전에 세상을 떠난 어른들의 희미한 이야기를 되짚어가며 신앙을 키워갔다.

 

 그렇게 말라 죽을 운명이었던 자신을 건져준 중앙을 신령이 내려준 동아줄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그들을 부모처럼 몹시 따르고 존경한다. 다만 신령에 대한 집착과 고집으로 중앙이 추구하는 신화일체계획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제 입맛대로 계획의 의도를 해석하고 받아들였다. 신앙이 없어도 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은 신령이 인간에게 내리는 일종의 시련, 혹은 시험 중 하나일 뿐이며, 신화일체계획은 성스러운 의식이라는 이상한 논리를 펼친다. 좋은 것은 신령의 선물, 그 외의 것은 신령의 시련이라고 단정 짓는 나쁜 버릇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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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카락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무의식중에도 속마음이 머리모양으로 다 드러난다.

 아주 긴 시간을 낡은 신전 하나만 덜렁 남아 있는 폐허에서 홀로 지냈다. 다른 사람이 몇 명 더 있었지만 나이가 들거나 병이나 사고로 먼저 죽었다.

 중앙에서 제공하는 잠자리와 음식에 감사하고 있지만 신령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앙에서 교육을 받으며 생활하였던 1년부터 현재까지 생활에 대해 전체적으로 만족하여 특별히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딱히 없다.

 

 교육 성적이 우수했다고 할 순 없으나, 열의만큼은 누구보다 뛰어났다고 한다. 

 중앙의 지도자인 화련과는 신령에 대한 의견이 맞지 않으나, 성격적인 부분은 상당히 동경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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