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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서툴지만 주변머리를 깎아 높게 치켜묶은 검은 변발머리를 하고 있으며, 언제나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어서 미간은 항상 찌푸러져 있고, 입꼬리는 내려가 있다.
게다가 날때부터 올라간 눈이라 인상이 안좋아보이는 것은 덤. 혹자는 그 인상을 보고 다소 버르장머리 없어보인다고 평가하기도 하며 야박해보이고 못되보인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찌푸린 눈두덩 너머의 눈은 주황색이다.
옷은 많이 낡았으나 분명히 비싼 옷감과 가죽으로 만들어 졌을 옷을 걸치고 있다. 옷에 달린 단추는 빛이 많이 바랬으나 정교한 세공을 거친 귀금속으로 만들어졌으며 하물며 가죽 신발에 묶인 끈 조차도 비단을 엮어 만든 것이다.
이를 통하여 그가 지체 높은 혹은, 높았던 가문의 자식이 었음을 유추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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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옛날 인간들은 어떤 감정의 고조 끝에 나타나는 것이 눈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들은 진심으로 흘리는 눈물에는 알 수 없는 힘이 있다는 미담이나 전설을 만들어 널리 퍼뜨렸다.
이를테면 죽어가는 이를 안고 눈물을 흘렸더니 그 눈물을 맞은 이가 살아났다던지, 자신의 처지를 읍소하여 모두의 동정심을 불러왔다던지와 같은 이야기들이다.
그 이야기들은 대부분 어느정도 실화에 바탕한 다소 과장된 이야기 었으나, 고조된 감정에서 진실로 흐르는 눈물이라는 극적인 장치는 사람들을 매료시키기엔 충분한 소재였다.
특히 눈물과 관련된 신앙은 과학이 많이 발전하지 않고 모든 것을 초자연적인 미신 내지는 우연성에 깃댄 기적 같은 것과 같이 불확실한 것에 의지해야만 했던 고대에 특히 많은 신앙심을 끌어모았는데, 과학과 기술이 발전함과 동시에 인간은 눈물이 단순한 생리적 현상이라는 것을 알아버린데다가 태양이 신앙심을 독점 한 후 사라졌다.
그러나, 멸망이 도래한 이 시점에 무엇보다도 '기적'이 절실해진 인간들은 누군가 '진실'로 슬퍼 눈물을 흘리며 간청하면 하늘이 그들을 어여삐 여겨 멸망한 세계에 인간을 위한 '기적을' 불러 일으켜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인간들은 다시 미신과 눈물을 믿기 시작했다.

담백하고 무던하고,
"뭐, 좋을대로 해."
자신에게 피해만 가지 않는다면 주변에서 무슨일을 벌여도 그저 조용히 지켜보는 편이다. 의외로 뒤끝없는 성격으로 자신의 자존심을 긁는 말이거나, 어지간히 사무치는 일이 아니라면 상대방이 뭐라고 했든 기억하지도 않는다.
좋은말로 하면 무덤덤한 성격이나 나쁘게 말하면 되려 무심한편, 그리고 안타깝게도 여래의 담백하고 무던함은 무덤덤보다는 무심함에 가까운 편이다.
자존심이 세고 고지식하며,
"그 얘기 다시 한 번 해봐."
자신의 명예가 꺾이는 일이라면 참지 않는다. 특히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 부정하는 말(예: "어차피 너희 집 몰락한 것 아니야?", "지금 이 마당에 도련님 행세가 무슨 소용이 있냐?") 따위의 말을 듣거든 절대로 참지 않는다. 또한 귀족집안 특유의 고지식함과 무례함과 오만함을 함께 가지고 있는데,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를 비꼬며 얘기하거나 은연중에 자신보다 신분이 낮았던 이들이 듣거든 무례하게 들리는 말을 자신도 모르게 섞어 얘기하기도, 또한 자신의 신분에 우월감을 느끼기도 한다.
자기방어적이고 다소 자기중심적이다.
"그거 치워. 꼴보기 싫단 말이야."
상기하였듯 자신에게 피해만 가지 않는다면 조용히 지켜만 보지만 자신에게 피해가 간다고 판단 할 경우 즉각적으로 그만둘 것을 요구하거나 필요할 경우 싸움도 마다하지 않는다.
자기방어적이라고 하면 성격적인 면과 인간관계 같은 것 뿐만 아니라 생존과 관련된 면에서도 드러나는데, 세상모르는 도련님처럼 굴다가도 자신의 목숨과 관련된 일이라면 억척스럽게 살아남을 구멍을 찾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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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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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일생. 탄생화는 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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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누나가 둘이 있었고 형이 하나 남동생이 둘 있었으나 남매들은 물론 가족들과도 그리 친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다만 어머니는 상당히 존경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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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머리를 묶는 일. 저녁이 되면 조금씩 자라기 시작한 주변머리를 깔끔하게 깎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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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게으른 면이 있다. 할 일이 없으면 제 방에서 쉬는 것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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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종류를 가리지 않고 읽는듯. 딱히 책읽는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책도 제법 많이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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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에서 드러나듯 그렇게 사회성이 좋은건 아니다. 그렇기에 단체생활에 다소 어려움이 있으나 티내지 않으려한다. 알게모르게 단체생활이 많이 괴로운듯 하지만, 중앙을 벗어나면 손해를 보는 것은 자신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잠자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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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격해지면 얼굴을 가리고 자리를 피하는 버릇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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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하는 버릇이 있는듯, 가문이 몰락하기 전엔 입맛에 맞지 않는건 입에도 대지 않았다.
:호불호:
好: 매운음식, 깔끔한 것, 한가로움, 향냄새
不好: 단체생활, 불결한 것, 야채, 괴담
:중앙에 당도 하기 전:
몰락한 명문가인 위진(偉振) 가(家) 사남으로써, 지금은 그 가문을 기억하는 자가 아무도 없지만, 언제나 자신이 명문가의 자식이었음을 잊지않고 언제나 행동을 당당히 한다. 다만 그정도의 자부심이 있음에도, 모순적인 면이 있는데 자신을 소개할때 자신의 성이 위진이라는 것을, 혹은 이름을 소개할때 위진 여래 라고 소개하지 않는다. 의식적으로 자신의 성을 잊으려 하는 모양이다. 변발머리는 위진 가의 가문적 특징.
가족들은 끝없는 재앙에 병사하거나 아사했고 그나마 살아있는 이들은 달아났다. 위진가가 몰락한 것은 가주와 가문의 장로들이 제일 먼저 죽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 탓에 위진가에 소속 되어있었던 모든 이들은 차례대로 죽거나, 도망쳤다고 한다. 마을에서 가장 지체높고 부유한 가문이었던 위진가 조차 몰락한 재앙앞에 마을은 이미 황폐해져 사람들을 찾아 볼 수 없게 되었다.
여래는 갈 곳 없이 흉가가 된 집에 홀로 남아 창고에 남은 생쌀과 같은 것들을 씹으며 버티다 어느날 폐허가 된 마을에 찾아온 중앙의 관계자를 보고 망설임없이 구조를 요청하여 중앙에 오게 된다.
:신령 일체화:
신령일체화로 인한 신체 변화가 크게 드러나지 않는다. 겉으로 보이는건 머리카락이 조금식 새기 시작했다는 것 뿐. 갈수록 늘어나는 새치가 신경쓰인다.
울면 눈의 색이 백색에 가까운 연보라색으로 바뀐다는 것 같으나, 전혀 울지를 않고 울려고 하지를 않으니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알 수 있을 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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