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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 일체화로 인해 아이는 어린나무 껍질 같은 붉은색 머리칼을 가지게 되었으며, 한쪽 눈이 줄기 속 같은 금색 눈동자로 변하게 되었다.
다른 한쪽 눈의 색은 알아보지 못하도록 안대로 가리고 다니는데 절대 벗는 일이 없다고 한다, 잘 때조차 끼고 자는 듯 하다.
이따금 감정에 따라서 머리카락이 소나무 잎의 녹색빛을 띄는 경우도 생긴다고 한다. 아이가 예측하건대 신령의 영향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라고 한다.
보기엔 매끄럽지만, 머리카락의 감촉은 나뭇잎을 만지는 것처럼 까슬까슬하고 만지거나 스치기라도 하면 '파스슥' 하는 나무 소리가 들려오기도 한다, 향 또한 은은한 풀내음이다.
옷은 어두운 흑색의 창파오를 입고 다닌다. 화려한 수가 놓이지 않은 무난한 디자인.
몸의 골격이 크고 탄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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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게 볼 수 있다면 흔하게 볼 수 있는 소나무는 과거 사람들의 눈에 그다지 띄지 않는 평범한 나무에 불과했다. 크게 관심을 끌 외관도, 크게 관심을 끌 향기도 내지 못하고 그 자리에 그대로.
그럼에도 신앙을 받던 이유는 척박한 땅에서도 묵묵히 자라나 살아가고, 언제나 올곧고 강인하게 그 자리를 지키는 강인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변함없는 그 모습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이들로부터 소나무의 신령은 많은 신앙을 받았다.
후에 태양이 신앙을 독점하고 멸망의 길을 걷자 황폐한 풍경에 소나무 또한 모습을 감추는 듯 했으나 그 강인함은 다시 자리 잡고 일어나 숨겼던 모습을 드러냈고, 환경에 적응하느라 예전과는 어딘가 조금 달라진 듯 했으나 크게 변함없는 모습으로 올곧게 버티고 서 있었다.
이따금, 아이의 몸 (보통은 얼굴에) 어딘가에 나무줄기로 현신을 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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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는]
아이는 노력하고 노력하고 노력한다, 더 이상 못하겠다 싶을 때도 그 이상으로 해내고 싶어 하고 끈기인지 오기인지 모를 정신력으로 하고자 하는 것을 끝까지 해낸다. 그것은 어찌 보면 미련한 듯이 보이기도 하지만 아이는 주변에서 뭐라 하든 자신이 할 수 있는 이상으로 노력하고 끊임없이 도전한다. 아이가 해낸 것은 모두 선천적인 것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노력하고 갈고닦아 쌓아온 결과물이다. 노력 없는 보상은 결코 없다.
[쑥스러워하는]
아이는 자신에 대한 칭찬이나 띄워주는 말들을 굉장히 쑥스러워한다. 남들이 해주는 칭찬을 듣고 있으면 얼굴이 절로 붉어지고 행동은 어쩔 줄 몰라하며 쑥스러움에 손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한다. 그렇다고 그 칭찬을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아이는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다. 그러기에 받아들이지 못하고 때문에 더욱더 쑥스러워하며 가시방석에 앉은 기분을 느낀다.
[이성적인]
아이는 모든 상황을 이성적으로 생각해내려고 한다. 최대한 침착하고 냉정하게 판단하려 하고 끊임없이 생각하고 생각해서 일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한다. 하지만 아직 아이는 15살, 더불어 여린 마음을 가지고 있는 아이는 감성적인 행동과 생각을 제지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고 스스로도 느끼고 있다. 그러기에 더욱더 이성적으로 판단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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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것을 좋아한다, 말로 듣는 이야기나 지식, 보고 배우는 모든 것들을 머릿속에 넣어 채워지는 기분을 좋아한다.
어릴 적부터 중앙에서 자라왔다, 실험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중앙 관계자 중 한명의 추천으로 인해 참여하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아이를 추천한 그 사람은 아주 어릴 적부터 아이를 이따금 챙겨주곤 했던가, 어찌 됐든 아이는 한마디로 고아.
그러기에 자신을 거두어준 '중앙'에 굉장히 감사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중앙' 에 대한 헌신이 생각 이상으로 매우 크다.
좋아하는 것은 없으며 싫어하는 것도 없다. 느껴본 적이 없다기보단 생각해본 적이 없다. 자신에 대한 애정이 별로 없어 보인다.
욕심이 없다, 가질 수 없으면 포기하고 먹을 수 없으면 굶는다.
예의를 차리고 눈치를 보는 것이 습관 되어있다, 어릴 적부터 중앙에서 자라와서 그런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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